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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이상 코드를 복붙할 필요가 없다. VS Code를 지우고 Cursor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 |
웹사이트 하나 만들려고 챗GPT에 코드 짜달라고 했다가, 복사해서 붙여넣기
(Ctrl+C, V)
하느라 지친 경험이 있다면, 이제 개발 방식 자체를 다시 봐야 합니다. 에디터가 곧 AI인
Cursor(커서) 때문입니다.
Cursor는 마이크로소프트의 VS Code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친숙하면서도, 그 안에는 GPT-5.1, Claude 4.5 (Sonnet/Opus) 등 최신 모델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단순 자동완성을 넘어, “이런 사이트 만들어줘”라고 한 줄 명령을 내리면 파일 생성·폴더 구조·코드 작성까지 한 번에 처리합니다.
이 글에서는 Cursor의 핵심 기능과 요금제를 실제 사용 기준에서 분석하고, 독자가 “무료 플랜으로 충분한지, Pro로 넘어가야 할지” 판단할 수 있도록 정리합니다. 개발 지식이 0에 가까운 이용자와 현업 개발자 모두를 대상으로 합니다.
1. 왜 VS Code 대신 Cursor인가
Cursor는 기존 IDE에 플러그인을 추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애초에 AI를 중심에 두고 설계된 코드 에디터입니다. VS Code의 UI·단축키·확장 프로그램 생태계를 그대로 계승하면서, 에디터 안에서 곧바로 전체 페이지 생성·리팩터링·버그 수정을 처리합니다.
특히 개인 개발자·기획자·디자이너에게 의미가 큽니다. “대충 이런 사이트면 되는데…” 수준의 요구만 있어도, Cursor가 HTML/CSS/JS 구조를 먼저 짜주고, 사용자는 그 위에 텍스트와 이미지만 얹으면 됩니다. 복붙 중심의 챗GPT 코딩과는 생산성에서 차이가 큽니다.
2. 핵심 기능 심층 분석: ‘복붙’ 없는 코딩의 세계
2-1. Ctrl+K: 에디터 안에서 AI에게 직접 명령하기
Cursor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AI 명령창입니다.
코드 파일을 열어 둔 상태에서 단축키
Ctrl+K
(맥은
Cmd+K)
를 누르면, 선택한 코드 블록 위에 AI 명령 입력창이 떠서 한국어로 바로 요청할 수 있습니다.
(※ 단축키는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설정의 Keybindings 메뉴에서 변경 가능합니다.)
▲ Cursor 2.0의 새로운 AI 명령창. Ctrl+K를 누르면 코드 편집기 안에 ‘Edit selected code’ 박스가 뜨고, 한국어로 명령을 입력해 바로 코드를 생성·수정할 수 있습니다.
💡 [Real Tip!]
실무에서는 “한 줄 명령”으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예: “전자책 판매 랜딩페이지 만들어줘. 상단 메뉴, 가격표, FAQ 섹션 포함해줘.”
2-2. GPT-5.1, Claude 4.5, Gemini 3 Pro까지 모델 선택
Cursor의 강점은 모델 선택권입니다. 상단 패널에서 사용할 모델을 선택하면, GPT-5.1 Codex, Claude 4.5 (Sonnet/Opus), Gemini 3 Pro 등 여러 엔진을 상황에 맞게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2-3. Composer: 앱 하나를 통째로 만들어주는 기능
최신 Cursor 2.0의 킬러 기능은 Composer입니다.
Ctrl+I
(또는 Composer 탭)을 열고 “구독형 커피 서비스 랜딩페이지 만들어줘”처럼 명령하면
index.html,
style.css,
script.js
등 필요한 파일을 한꺼번에 생성·연결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components,
/styles,
/assets
폴더까지 스스로 구성해 줍니다. 사실상 “1인용 AI 개발팀”에 가깝습니다.
3. 요금제 분석 (Money): 무료로 어디까지 되나?
Cursor의 진입 장벽이 낮다는 인식은 Hobby(무료) 플랜 덕분입니다. 다만 무료로 어디까지 가능한지, 유료 전환 기준은 분명히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 Hobby (무료): 월 2,000회 자동완성, 50회 느린(Slow) 프리미엄 모델 사용 가능. 개인 토이 프로젝트·학습 용도로는 충분합니다.
- Pro (월 20달러 수준): 월 500회 빠른(Fast) 프리미엄 요청, 느린 요청 무제한. 개인 서비스 운영·상업 프로젝트에는 사실상 이 구간이 기준입니다.
무료(Hobby) 플랜은 Composer를 무제한으로 돌리기에는 부족하며, 하루 사용량이 많은 경우 응답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집니다. 주 3회 이상 실전 개발에 쓰는 수준이라면 Pro 전환을 고려해야 합니다.
요금제 스크린샷 (월/연간)
▶ 월 요금제
▶ 연간 요금제
4. 장단점 요약 (Pros & Cons)
👍 Pros (장점)
- 챗GPT 복붙이 아니라, 에디터 안에서 바로 코드 생성·수정 가능
- Composer로 폴더 구조·여러 파일을 한 번에 생성
- GPT-5.1, Claude 4.5, Gemini 3 Pro 등 다양한 모델 선택 가능
- Hobby 플랜만으로도 개인 실습·토이 프로젝트에는 충분한 사용량
- VS Code 설정·테마·확장을 대부분 그대로 가져올 수 있음
👎 Cons (단점)
- 무료 플랜에서 Composer·프리미엄 모델 사용량이 제한적
- VS Code 이외의 에디터를 선호하는 사용자에게는 환경 전환 필요
- 팀 단위 협업·코드리뷰 워크플로우는 아직 GitHub Copilot + 기존 IDE 조합이 더 익숙한 경우가 많음
- 비개발자는 생성된 코드를 완전히 이해하기 어렵고, 유지보수에는 추가 학습이 요구됨
5. 경쟁 비교: Cursor vs GitHub Copilot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비교하는 제품은 GitHub Copilot입니다. Copilot은 “기존 에디터에 붙는 AI 보조 툴”이고, Cursor는 “AI가 내장된 별도 에디터”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 비교 항목 | Cursor (커서) | GitHub Copilot |
|---|---|---|
| 정체성 | AI가 내장된 에디터 (IDE) | VS Code 등 에디터에 붙는 확장 프로그램 |
| 코드 작성 범위 | 파일 생성·폴더 구조·리팩터링까지 자동화 | 기존 파일 내 코드 추천·완성 중심 |
| 초보자 친화도 | “사이트 하나 통째로 만들어줘” 수준의 요구에도 대응 | 기본 문법과 구조를 이해하는 사용자에게 최적 |
| 조합 사용 | 개인·사이드 프로젝트에 최적 | 회사 GitHub 계정·레포지토리와 결합 시 강력 |
현실적으로 비개발자·1인 크리에이터는 Cursor만으로도 충분하며, 현업 개발자는 Cursor + Copilot을 병행해 코드 품질과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구성이 많습니다.
6. 에디터 최종 평가 (Score)
에디터 총점: 9.1 / 10
"한 줄 명령으로 포트폴리오 사이트까지 만드는 ‘AI IDE’ — 개인 개발·사이드 프로젝트에는 사실상 최선의 선택입니다."
7. 에디터의 선택 가이드 (Verdict)
💡 에디터의 선택 가이드
이런 분께는 유료(Pro)를 추천합니다 (Best for):
- 주 3회 이상 Cursor로 실제 웹/앱을 개발하거나 배포하는 1인 개발자
- 클라이언트 작업·프리랜스 프로젝트 등 마감이 있는 실전 환경
- Composer를 하루에도 여러 번 돌려야 하는 SaaS·서비스 기획자
이런 분은 무료(Hobby)로도 충분합니다 (Good enough):
- HTML/CSS를 연습하며 포트폴리오 사이트 한두 개를 만들려는 학생·입문자
- 사이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가볍게 프로토타입 해보려는 기획자
- ChatGPT로 코드를 생성해 오던 사용자가 “복붙 없이 써보고 싶은” 단계
8. 실전 사용 팁 (Tip)
💡 [Real Tip! VS Code 설정 가져오기]
Cursor를 처음 설치할 때 “Import from VS Code” 옵션을 선택하면 기존 VS Code의 테마, 단축키, 확장 프로그램 상당수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에디터를 배우는 부담을 줄이고, AI 기능에만 집중해도 됩니다.
💡 [Real Tip! 에러는 그대로 던지기]
코드를 이해하려고 애쓰기보다, 먼저 에러 메시지 전체를 복사해 Cursor 채팅창에 붙여 넣고 “이거 왜 안 돼? 고쳐줘”라고 요청하는 것이 빠릅니다. 이후 수정된 코드를 비교·학습하는 방식이 입문자에게 효율적입니다.
9. 자주 묻는 질문 (FAQ)
10. 참고 자료
- Cursor 공식 홈페이지 및 요금제
- Cursor 2.0 릴리즈 노트 (Composer, 모델 선택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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