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프리미어 프로 기초] 10-2편
Position/Scale/Rotation/Opacity: 키프레임 전에 먼저 이해해야 할 4대 속성(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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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자르고 붙이는 '컷 편집'이 끝났다면, 이제는 영상에 '움직임'을 줄 차례입니다. 그런데 초보자가 키프레임(Keyframe)이라는 것을 배우기 전에 반드시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무엇을 움직일 것인가"에 대한 무대(속성)입니다. 프리미어 프로의 모든 움직임은 기본적으로 Position(위치), Scale(비율), Rotation(회전), Opacity(불투명도) 이 4가지 속성의 수치 변화로 만들어집니다.
이 튜토리얼 시리즈의 10편 중 이번 2편은, 본격적인 키프레임 실습(10편)으로 가기 전에 ‘무엇을 움직이는가’를 정리하는 준비 단계입니다. 이번 2편에서는 키프레임을 찍기 전에, 이 4가지 속성이 화면을 어떻게 바꾸는지 ‘눈에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4가지만 이해해도, 유튜브에서 자주 보이는 화면 움직임의 80% 정도는 원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STEP 1】 모든 움직임의 시작: 효과 컨트롤 패널 (Effect Controls)
프리미어 프로에서 클립의 속성을 조절하려면 반드시 [효과 컨트롤(Effect Controls)] 패널을 열어야 합니다. 타임라인에서 클립을 클릭하고, 좌측 상단 패널 그룹에서 [Effect Controls] 탭을 찾으세요.
만약 보이지 않는다면 상단 메뉴 [Window] > [Effect Controls]를 클릭하면 나타납니다. 이곳에 우리가 배울 4대 속성이 모두 모여 있습니다.
※ 주의: 프로그램 모니터(결과 화면)만 클릭해서는 속성이 보이지 않습니다. 반드시 타임라인에 있는 클립을 클릭해야 해당 클립의 Motion/Opacity 속성이 표시됩니다. (클립을 선택하지 않으면 빈 패널로 보일 수 있습니다.)
【STEP 2】 Position(위치): 화면 안에서의 이동
Position은 영상의 위치를 이동시킵니다. 수치가 두 개가 보이는데, 왼쪽 수치는 가로(X축), 오른쪽 수치는 세로(Y축)를 담당합니다.
- 왼쪽 수치 변경: 영상이 좌/우로 이동합니다. 흔히 카메라 움직임에서 말하는 ‘패닝(pan)’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 오른쪽 수치 변경: 영상이 상/하로 이동합니다. 카메라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틸트(tilt)’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수치 위에 마우스를 올리고 클릭한 채로 좌우로 드래그(Scrubbing)해보면 영상이 움직이는 것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수치를 크게 바꾸면 영상을 화면 밖으로 완전히 내보낼 수도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화면 밖에서 안으로 슥 들어오는 슬라이드(Slide) 연출을 만듭니다.
【STEP 3】 Scale(비율): 확대와 축소 (줌 인/아웃)
Scale은 영상의 크기를 조절합니다. 기본값은 100입니다. 이 수치를 키우면 영상이 확대(Zoom In)되고, 줄이면 축소(Zoom Out)되어, 별도의 배경이 없다면 기본 배경인 검은 화면이 드러나게 됩니다. (아래 트랙에 다른 영상이나 이미지가 있으면 그 화면이 보입니다.)
단, 원본 해상도(4K/FHD)보다 과도하게 확대하면 화질이 깨져 보일 수 있으니(Pixelation)적당한 선에서 조절해야 합니다.
💡 [Real Tip!] Uniform Scale(비율 고정) 체크 확인
Scale 속성 옆에 'Uniform Scale' 체크박스가 켜져 있어야 가로세로 비율이 유지되면서 예쁘게 커집니다. 체크를 끄면 영상이 찌그러지며 늘어날 수 있으니 특별한 연출이 아니라면 항상 켜두세요.
【STEP 4】 Rotation(회전): 각도의 변화
Rotation은 영상을 회전시킵니다. 단위는 도(°)를 사용합니다. 시계 방향(+)이나 반시계 방향(-)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보통 예능 자막이 갸우뚱하게 나오거나, 화면이 빙글빙글 도는 연출을 할 때 사용합니다.
회전의 중심은 ‘Anchor Point(기준점)’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본값은 화면 중앙이지만, 기준점을 옮기면 다른 지점을 기준으로 빙글빙글 도는 연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급 과정에서 다룹니다.)
단독으로 쓰이기보다는 Scale(확대)과 함께 쓰일 때 더욱 역동적인 느낌을 줍니다.
【STEP 5】 Opacity(불투명도): 투명함과 페이드 효과
Opacity는 영상의 투명도를 조절합니다. 기본값은 100%(완전 불투명)입니다.
- 0%로 갈수록: 영상이 투명해지면서 아래 트랙(V1)의 영상이 비쳐 보입니다. (아래 트랙(V1)에 아무것도 없으면, 투명해진 만큼 기본 검은 배경만 보입니다.)
- 활용: 주로 클립의 시작/끝 부분에서 서서히 나타나거나 사라지는 페이드 인/아웃(Fade In/Out) 연출에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STEP 6】 실전 과제: 4대 속성 값 바꿔보며 화면 변화 관찰하기
속성을 이해했다면, 눈으로 직접 확인해볼 차례입니다. 아직 타임라인 위에서 ‘키프레임 애니메이션’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각 속성의 숫자를 바꿨을 때 화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 실습 체크리스트
- Position 수치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꿔보기 (이동)
- Scale 수치를 100에서 200으로 키워보기 (확대)
- Rotation을 0도에서 720도(2바퀴)로 돌려보기 (회전)
- Opacity를 0%에서 100%로 높여 보기 (천천히 보임)
【STEP 7】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 (과한 연출 주의)
-
Rotation과 Scale을 동시에 과하게 사용:
화면이 과하게 돌면서 동시에 커지면 시청자가 피로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한 번에 1~2개 속성만 사용하고, 변화 폭을 작게 주는 것이 훨씬 세련됩니다. -
Opacity 조절 시 검은 화면 문제:
투명도를 낮췄는데 화면이 갑자기 검게 보인다면, 아래 트랙(V1)에 배경 영상이나 이미지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세요.
【STEP 8】 마무리 요약: 움직임의 80%는 Position과 Scale입니다
오늘 배운 4가지 속성 중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단연 Position(위치)과 Scale(크기)입니다. 이 두 가지 조합만으로도 대부분의 모션 그래픽이 만들어집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에서 자주 보이는 ‘텍스트가 살짝 커지며 위로 떠오르는 모션’도 Position + Scale만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네 가지 속성을 한 번에 다 쓰려고 하지 마세요. "위치를 옮긴다", "크기를 키운다" 이 두 가지 단순한 목적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에서 깔끔한 편집이 시작됩니다.
다음 편 예고: Position 키프레임으로 ‘자연스러운 이동’ 만들기
이제 무엇을 움직일지 알았으니, 다음 편에서는 Position 키프레임으로 화면을 실제로 이동시켜보겠습니다. 3편에서는 “부드러운 이동이 되려면 어떤 기준이 필요할까?”에 집중합니다.
다음 편에서 다룰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키프레임을 기본적으로 찍는 방법(스톱워치 아이콘 사용)
- ‘거리 대비 시간’이 왜 자연스러움을 결정하는가
- 좌→우 / 상→하 이동 시 시청자 시선 흐름 고려하기
- 960,540 → 1020,540 같은 ‘미세 이동’ 연습으로 고급스러운 화면 만들기
- 초보자가 흔히 겪는 어색한 이동(휙 지나감 / 미세 흔들림)의 원인 짚기
FAQ (자주 묻는 질문)
무단 도용 시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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