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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절한 프리미어 프로 기초] 1편: 설치부터 '편집 준비' 10분 만에 끝내기
영상 편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이 바로 타임라인 패널입니다. 소스 모니터에서 필요한 구간을 골라 타임라인에 내려보내면, 이곳에서 컷 편집, 소리 조절, 자막 추가 등 거의 모든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프리미어 프로는 화면과 소리를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간편 툴(캡컷 등)과 달리, 트랙을 직접 관리하고 헤더 버튼으로 기능을 조절해야 해서 처음에는 헷갈릴 수 있습니다. 단순히 구조를 아는 것보다 어떤 상황에서 비디오/오디오 트랙을 실제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가 핵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리미어 프로 타임라인 패널을 구성하는 트랙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초보자들이 많이 헷갈려 하는 '비디오 트랙은 왜 여러 개인지', '오디오 트랙은 왜 분리되어 있는지', '헤더 버튼은 실전에서 어떻게 쓰는지'를 실제 편집 흐름에 맞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STEP 1】 타임라인 패널, 기본 구조부터 먼저 잡기
타임라인은 레이어(Layer, 층) 구조입니다. 이 구조는 포토샵의 레이어처럼 이해하면 쉽습니다. 위에 놓인 클립일수록 화면에서 더 앞쪽에 보이고, 아래에 있는 것은 그 뒤에 깔리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쌓을 수 있습니다:
- V1 트랙: 배경 영상
- V2 트랙: 사람 화면 (배경 위에 보임)
- V3 트랙: 자막 (사람 위에 보임)
비디오와 오디오의 결정적 차이:
- 비디오 트랙: 위로 쌓이면 맨 위 트랙만 보입니다. (아래 트랙은 가려짐)
- 오디오 트랙: 겹쳐지면 모든 트랙이 다 들립니다. (믹싱됨)
V1, V2, V3에 영상이 있으면 V3만 보이지만, A1, A2, A3에 소리가 있으면 세 개 소리가 모두 섞여서 들립니다. 이것이 오디오 트랙을 여러 개로 나누는 이유입니다.
【STEP 2】 비디오와 오디오가 '따로' 나뉜 이유
영상 파일 하나를 가져오면 보통 화면(비디오)과 소리(오디오)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편집할 때는 화면은 화면대로, 소리는 소리대로 따로 조작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예를 들면 화면은 그대로 두고 소리만 다른 음성으로 교체하거나, 인터뷰 음성(A1), BGM(A2), 효과음(A3)을 각각 다른 볼륨으로 조절하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프리미어 프로에서는 비디오와 오디오를 **완전히 독립된 트랙**으로 나눠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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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 영상 클립이 비디오(V1)와 오디오(A1)로 분리된 모습 |
💡 [Real Tip!] 연결된 선택(Linked Selection)
타임라인 상단의 "연결된 선택" 버튼(체인 아이콘)을 끄면 비디오와 오디오를 각각 따로 선택하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실전 편집에서는 이 기능을 끄고 작업하는 것이 화면과 소리를 독립적으로 다루기 편해 작업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STEP 3】 비디오 트랙 헤더, 작업 흐름에서 어떻게 쓰는지
비디오 트랙 헤더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가시성 (눈 아이콘): 클릭하면 해당 트랙의 영상이 화면에 보이거나 숨겨집니다. 자막을 잠깐 가리고 화면을 확인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 2. 트랙 잠금 (자물쇠 아이콘): 클릭하면 해당 트랙의 클립을 실수로 수정할 수 없게 잠급니다. 완성된 베이스 영상을 보호할 때 사용하세요.
- 3. 소스 패치 (V1 표시): 소스 모니터에서 클립을 보낼 때 어느 트랙으로 보낼지 지정하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이 꺼져 있으면 Insert/Overwrite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 실전 트랙 관리 팁
V1: 메인 편집 영상 / V2: 임시 보관용 영상 / V3: 자막 레이어
이렇게 층을 나눠두면 작업이 훨씬 정리됩니다. 특히 V2 트랙은 뒤에 연결할지 고민되는 클립을 잠시 올려두는 용도로 쓰면 편리합니다.
【STEP 4】 오디오 트랙 헤더는 소리를 다루는 조정센터
오디오 트랙 헤더는 비디오 트랙과 비슷하지만, **소리를 다루는 특화 기능**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 1. 음소거 (M 버튼): 해당 트랙의 소리를 일시적으로 끕니다. BGM이 너무 커서 인터뷰 소리 확인이 어려울 때, BGM 트랙만 M으로 끄면 편합니다.
- 2. 솔로 (S 버튼): 해당 트랙의 소리만 들립니다 (다른 트랙은 모두 자동 음소거). 여러 오디오 중 특정 트랙만 집중해서 들을 때 유용합니다.
【STEP 5】 트랙 추가와 삭제는 언제 필요할까
편집을 하다 보면 기본 트랙(V1~3, A1~3)이 부족한 순간이 옵니다. 이때 트랙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습니다.
- 방법 1 (우클릭): 트랙 헤더 빈 공간 우클릭 → "트랙 추가" 선택
- 방법 2 (메뉴): 상단 메뉴 [시퀀스] → [트랙 추가]
- 방법 3 (자동): 클립을 기존 트랙보다 위쪽 빈 공간으로 드래그하면 자동 생성 (가장 추천하는 방법)
주의사항: 트랙을 삭제하면 그 안의 모든 클립도 함께 삭제됩니다. 클립을 보존하려면 다른 트랙으로 먼저 이동시키세요. 트랙 삭제를 잘못해서 편집 영상을 날린 적이 있으니 신중해야 합니다.
💡 실전 활용: 장르별 트랙 구조 설계
📹 브이로그 편집 구조
- V4: 스티커, 이모티콘
- V3: 자막
- V2: 보조샷 (손, 풍경 등)
- V1: 메인 카메라
- A1: 원본 소리 (대사)
- A2: BGM
- A3: 효과음
🎤 인터뷰 편집 구조
- V3: 자막 및 그래픽
- V2: B-roll (자료 화면)
- V1: 메인 인터뷰 화면
- A1: 인터뷰 원본 음성
- A2: 현장 잡음 (줄여서 사용)
- A3: BGM (작게 깔기)
【요약】 핵심 포인트 정리
① 트랙은 레이어 구조: 위에 있을수록 화면 앞쪽에 표시됩니다. (V3 자막 > V1 배경)
② 비디오/오디오 완전 분리: 화면과 소리를 각각 독립적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③ 트랙 헤더 활용: 화면 안 보임/소리 안 남 문제는 99% 헤더(눈, M, S) 설정 문제입니다.
④ 트랙 구조 설계: V1=메인, V3=자막, A2=BGM 처럼 규칙을 정하면 편집 속도가 2배 빨라집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참조 자료
- Adobe Premiere Pro 공식 사용자 가이드 - Timeline Panel 섹션
- Adobe Community Forums - 타임라인 트랙 관리 베스트 프랙티스
- Premiere Pro 2025 Release Notes - 타임라인 기능 업데이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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